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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이 납치돼 고문당하고 사망했다”
뉴스 같지 않은 현실이 지금 동남아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만 해도 납치·감금 신고 300건 이상, 그중 다수가 한국인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글에서는 캄보디아 납치 사건의 전말과 예방법, 정부 대응 현황까지 모두 정리해드립니다.
사건 개요: 한국인 대상 캄보디아 납치 급증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 및 감금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으며, 그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143건의 실종·감금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52건은 미해결 상태입니다.



대표 사건: 20대 대학생 고문 후 사망
2025년 8월, 22세 대학생 박 모 씨는 '해외 박람회 참가' 명목으로 캄보디아에 갔다가 현지 조직에 의해 납치되어 고문당하고 사망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같이 있던 피해자의 증언에 따르면, 박씨는 다른 조직에 의해 팔려다니며 마약 운반책으로 이용되다 극심한 고문 끝에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피해 유형과 범죄 구조
이 사건들은 단순한 개인 범죄가 아니라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인신매매 및 불법감금입니다.
캄보디아 내에는 이른바 '스캠 단지'라고 불리는 구역이 존재하며, 여기에는 중국 및 동남아시아 범죄조직이 얽혀 있습니다.
| 피해 유형 | 내용 |
|---|---|
| 취업사기 | 가짜 채용공고로 유인 후 여권 압수, 감금 |
| 보이스피싱 강요 | 감금 상태에서 불법 전화사기 강요 |
| 고문 및 협박 | 금전 요구를 위해 가족 협박 |
| 국제 인신매매 | 범죄조직 간 인력 거래 |
한국 정부 및 경찰 대응
현재 정부는 특별 대책을 발표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 캄보디아 경찰청과 양국 공조수사 강화
- 현지 코리안 데스크 운영 및 영사 인력 확대
- 여행경보 격상 및 위험지역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 국제공조수사 전담 인력 30명 이상 추가 배치
그러나 일부 외교부의 늦장 대응, 현지 대사관의 소극적 태도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 피해자의 생생한 증언
“낯선 건물에 끌려간 뒤, 여권과 휴대폰을 뺏겼습니다. 계좌 비밀번호를 말하라고 협박당했고, 고문을 당했죠.”
“중국어를 하는 무장 경비가 지키고 있어서 도망도 불가능했습니다.”
“탈출에 성공했지만 경찰조차 믿을 수 없었습니다. 도와주겠다고 했던 현지 경찰이 다시 범죄조직에 저를 팔아넘겼습니다.”
실제로 일부 경찰이나 공무원이 범죄조직과 결탁된 정황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Q&A
Q1. 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가 늘어났나요?
A. 한국인은 비교적 고액 이체 능력을 갖춘 대상이며, 현지 노동법에 대한 이해 부족을 범죄자들이 악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Q2. 어떤 경로로 납치되는 경우가 많나요?
A. SNS나 구인 사이트를 통해 “해외 고소득 일자리”로 유인된 후 공항에서 납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3. 피해를 당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즉시 가족이 외교부와 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신고해야 하며, 여행 전에는 반드시 대사관 긴급 연락처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Q4. 캄보디아 여행을 해도 괜찮을까요?
A. 외교부는 일부 지역에 대해 '여행자제' 및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으며, 불필요한 여행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Q5. 왜 이런 사건이 반복되나요?
A. 현지의 부패, 국제 범죄조직의 구조화, 정부 간 수사 공조의 한계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결론 및 예방 메시지
해외는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특히 고소득 일자리를 미끼로 한 유혹은 반드시 의심하고, 검증되지 않은 경로의 해외취업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피해자가 존재합니다. 정부의 대응만큼이나, 개인의 경각심이 절실한 시점입니다.